후쿠오카 자유여행을 가기 전 걱정했던 것은 아이들이 식사를 잘할 수 있을지였다. 하카타 밥집 하쿠사이 슌은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메뉴가 있어 방문했는데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한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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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하카타 맛집 하쿠사이 슌
후쿠오카 하카타 1번가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하쿠사이 슌은 가게 이름 뜻을 해석해보니 여러 가지 제철 음식이라는 뜻 같다. 다양한 정식 메뉴가 있어 식당을 찾는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만한 곳이다.
하쿠사이 슌 위치, 찾아가는 방법
하쿠사이 슌은 하카타 역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나온다. 하카타 케이스티파이 매장 옆 입구로 들어갔을때 왼쪽 편 지하 1층, 하카타 1번가 텐진호르몬 옆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글 지도를 참고하자.
구글 지도
하쿠사이 슌 메뉴판
일본 여행을 왔으니 일본 가정식 백반을 먹어야지! 하는 생각이라면 첫페이지에 있는 정식을 주문하면 된다.
비주얼을 무시 못할 정도로 먹음직스러운 여러가지 반찬들과 밥, 국의 조합이 좋은 것 같다. 밥은 흑미로 변경도 가능.
정식집이다 보니 밥 반찬 관련된 익숙한 메뉴는 다 있었다. 가짓수가 너무 많아 추려서 소개해 본다.
덮밥 종류들과 생선구이, 스테이크도 있고 사이드도 개별메뉴마다 고를 수 있는 것이 다양하다.
아이들이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키즈 메뉴를 보여 주었다.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하쿠사이 슌 맛 평가
하카타에서 식사를 많이 하는 편이었는데 하카타 1번가는 맛집도 많고 늘 사람이 붐비는 편이라 웨이팅 하는 곳이 많았다. 하지만 여기는 규모도 있고 텐진호르몬 같이 붐비지 않아서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 물가 대비 가성비 좋은 편이었다.
우리 부부는 돈까스와 첫 번째 페이지의 정식을, 아이들은 키즈 메뉴를 두 개 시켰다.
여기가 좋았던 점은 메뉴 사진과 실제 나오는 음식 비주얼이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정식은 생각보다 푸짐했고 아이들이 자꾸 뺏어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등심 돈가쓰는 생각보다 육질이 다소 질겼는데 튀김은 그럭저럭 잘 튀겨졌었다. 어른이 먹는 건 가능한 정도.
카레를 주문한 첫째는 아담하게 담겨진 달짝지근하면서도 고소한 카페 맛에 빠져서 잘 먹었다.
함께 나온 귀여운 젤리에 정신 팔리기도 했지만 자신들도 메뉴를 주문했다는 뿌듯함을 느끼는 듯했다.
4살 둘째 아이가 주문한 키즈메뉴 사진과 똑같아서 놀랐다. 이렇게 맞추기 어려울 것 같은데 이걸 또 해내는 곳이구나.
입 짧은 둘째는 이것저것 맛보면서 즐길 수 있어서 그나마 배를 많이 채울 수 있었다. 맛은 대부분 우리가 아는 맛있는 맛이다.
맺음말
후쿠오카 하카타 1번가 맛집 하쿠사이 슌을 다녀온 후기를 써보았다. 확실히 쌀밥이 맛있는 곳이었고 갖가지 종류의 정식 메뉴가 있어 고르기 좋았던 곳이다. 웨이팅이 너무 긴 곳을 싫어하고 아이들이 밥 먹기 좋은 곳을 찾는 다면 가성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는 하쿠사이 슌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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