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아이와 여행하며 놀거리를 찾다가 방문하게 된 제주 브릭캠퍼스 후기. 아이들 뿐만 아니라 따라간 어른들도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았던 실내 놀이 시설 브릭캠퍼스를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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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브릭캠퍼스 후기
제주도 여행 중에 방문한 브릭 캠퍼스는 노형 슈퍼마켙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 아직 둘째가 어린 우리 가족은 노형보다는 더 연령이 어린 체험 시설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이곳을 선택했다.
자세한 후기와 깨알같지만 도움 되는 이용팁도 알려드리려 한다.
브릭캠퍼스의 좋은 점은 날씨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실내 공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주차장은 실외에 있지만 매표소와 가까운 편이고 정원 같은 길을 지나면 바로 첫 번째 코스로 박물관 건물이 나온다.
매표소에서는 미리 구입한 인터넷 티켓을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야 한다. 잘 가지고 있다가 실내 건물에 입장할 때 사용하면 된다. 잃어 버리지 않게 잘 챙기자.
실내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놓인 재미있는 말풍선과 캐릭터 피켓들을 써보기도 하고 깨알 같은 유머러스함에 웃음을 짓기도 했다.
가족들이 하나씩 잡고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주변을 둘러보며 여유도 만끽하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무조건 가족사진 한 장 찍자.
갤러리 처음엔 레고 종류에 대해서 나온다. 블럭이 다 똑같은 줄 알았던 꼬맹이들도 회사마다 다른 블럭에 대해서 알게 되고 최초의 블럭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실제로 체험도 가능하다.
유리관 안에 정교하게 만들어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작가와 의미도 미술관처럼 전시되어 있다. 레고가 이렇게 만들어 질 수 있는 거였구나. 레고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이 생겼다.
좀 더 안 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거대한 레고 작품들. 정말 다양해서 사진에 다 담다가는 시간이 너무 훌쩍 지나가 버릴 정도다. 굉장했던 것 중에 하나는 레고로 만든 축구 경기장. 관중까지 디테일이 넘친다.
정말 볼거리가 많은 박물관이라 천천히 보고 싶었지만 아이들은 관심있는 것만 좀 보고 휙휙 지나쳐 버린다.
중간에 화장실을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앞으로의 여정이 더 길기 때문이다. 표지판도 브릭으로 만들어져 있는 브릭캠퍼스의 화장실.
박물관을 나와서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레이 건물로 향하면 된다. 플레이 존은 총 3층으로 운영되고 있다.
1층은 모자이크와 미래 도시 만들기, 2층은 남자아이들이 환장하는 레고 레이싱 존. 3층은 레고 작가가 되어서 직접 창작하고 작품도 출품할 수 있다.
모자이크 체험은 다른 관광지에서도 볼 수 있는데 여긴 특히나 제주도니까 제주와 관련된 귤이나 돌 하르방 색감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보였다. 가족 여행이면 가족 이름이나 별명을 조합해서 사진 찍기 좋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매달려서 집중하는 모습은 우리가족도 예외는 아니었다. 미래 도시 만드는 코너에서는 내가 미친 듯이 잘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어른들이 재미있어하니 아이들도 덩달아 좋아했다.
이게 맞나 싶었지만 어른들도 이용요금을 내고 관람하는 것이니 체험에서 빠질 수 없다. 직접 자동차를 만들어서 경주를 할 수 있는 코너는 정말이지 누가 생각해 낸 걸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만들고 경주하고 부서지면 또 만들고를 반복했다. 누가누가 제일 잘 만드나. 누가 제일 덜 부서지나 대결하다 보면 배고픈 줄도 모르고 놀게 된다.
물론 어른들도.
어린 동생들을 데려온 가정은 유아 휴게실이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이용하면 된다. 플레이 건물은 엘리베이터가 있기 때문에 이동에 어려움도 없다.
그냥 지나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들려야만 하는 개미지옥같은 굿즈샵. 분명히 하나는 사주게 될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들어갔다. 이미 입장 전부터 여기를 제일가고 싶어 하는 눈치였다.
차라리 레고 아이스크림으로 퉁치고 싶은 마음도 컸지만 쳐다보지도 않고 판매중인 레고 구경하러 출격. 가격대가 사악하고 만들기가 어렵든 말든 아이들은 갤러리에서보다 더 집중해서 구경했다.
실제로 만들어 놓으면 그럴듯해서 장식용으로도 좋을 것 같지만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 비행기 자동차 사진기 지구본 망원경 각종 자동차들.
그나마 가격이 괜찮은 소형 캐릭터 만들기 제품들. 이 중에서 하나 고르게 해서 구입했고 남은 여행 기간 동안 가지고 놀게 해 주었다.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로 남은 소비였다.
그리고 브릭캠퍼스 굿즈샵은 입장권 없이도 방문 가능하니 미쳐 구입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재방문해도 입장할 수 있다.
제주 브릭캠퍼스 정보
브릭캠퍼스는 공항에서 1100고지 가는 길에 있는 곳으로 공항이나 제주시내에서 멀지 않아 다른 관광지와 코스로 넣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
- 주소: 제주시 1100로 3047 브릭캠퍼스
- 전화: 064-712-1258
- 영업시간: 매일 10:00 - 18:00
- 브릭캠퍼스 입장료: 16,000원(전연령, 36개월 미만 무료입장) 할인티켓 구매시 14,400원
- 브릭캠퍼스 티켓 인터넷 구매처: 네이버 예약하기 바로가기
티켓은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할인받을 수 있으니 꼭 참고하자.
제주 브릭캠퍼스 후기를 마치며
제주는 실내 놀거리도 많은 곳이라 여행 일정동안 어디를 갈지 많이 고민했는데 아들 둘을 데리고 가기에는 브릭 캠퍼스가 베스트 한 선택이었다.
제주만의 브릭 조형물도 볼 수 있고 다양한 작품들 그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레고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아이들과 2시간 이상 놀 수 있는 놀거리를 찾는다면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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