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혼자 가기 좋은 카페로 베어파인을 골라 보았다.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조용한 분위기를 갖춘 곳으로 맛있는 커피에 디저트를 즐기며 독서를 하거나 SNS를 하는 시간을 가지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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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혼자 가기 좋은 카페 베어파인 baerpine 후기
베어파인은 애월에서 제주시 쪽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어 이동시 중간에 들리기 적당한 카페다. 큰 대로변 근처지만 카페 입구까지 가려면 오솔길 같은길을 가야한다. 이게 맞나 싶은 길이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계속 가면 아늑한 공간이 나온다.
주차는 카페 앞쪽으로 여유롭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카페 입구에는 애견 집이 있었는데 그 주인공은 카페 내부에서 만날 수 있었다. 늠름하지만 아직은 어린 진돗개였는데 사람을 좋아하는 듯 했고 순한편에 속했다.
혼자 혹은 커플로 오는 손님들을 볼 수 있었는데 우리는 가족 단위로 가서 잠깐 마시고 나왔다. 혼자 제주 여행을 오게 된다면 꼭 들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여운이 남았던 이곳.
우드를 주로 사용한 테이블과 체어들이 눈에 띄였는데 색감이 톤다운 되어 있어서 편안함이 더 커지는 듯 했다. 커피 내리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기계들이 즐비하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친밀하게 느껴진다.
곰과 솔, 베어와 파인 중에서 원하는 원두를 골라서 마실 수 있다. 산미가 있는 원두는 가격대가 있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블랜딩했을 때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나 커피의 끝맛이 깔끔하달까.
기본적으로 커피가 맛있을 것같은 강한 느낌이 들었다. 가격대는 여느 제주 카페들과 크게 다를바 없었었고 디저트도 몇가지 있어서 그 중에 당기는 것으로 골라 봤다.
커피 맛은 정말 좋았다. 블랜딩이 잘된 커피 맛이었고 우유와의 조화가 좋았다. 라떼를 주로 먹는 나는 우유가 맛없으면 맛이 확 달라져서 예민한 편인데 베어파인 맛있는 커피집임이 틀림 없었다.
특히 라떼 아트도 수준급으로 보여주셧는데 잔 위에서 백조가 유유히 떠다니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제주도에는 정말이지 카페 천국이다. 대소형 구분없이 너무나도 많은 선택지가 있는 곳이라 여러곳을 염두해 두고 다니는 편인데 베어파인은 제주를 혼자 여행하거나 커플로 다니는 여행객이 편히 쉬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이렇게 한쪽에는 제주의 바다가 멀지만 펼쳐져 있고 반대편에는 한라산이 보인다.
카페 앞에 꾸며진 팜파스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포토존으로 이용하기에 좋았다. 햇살이 따뜻하게 비춰지는 날에 방문하면 바람이 일렁이는 갈대같은? 식물 앞에서 한라산과 이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제주도 베어파인 영업 정보
- 주소: 제주시 애월읍 수산곰솔길 37
- 전화: 070 - 8887 - 1101
- 영업시간: 매일 10 ~ 17:30
- 애견동반 가능 카페 / 예스 키즈존
- 메뉴판과 가격
베어파인은 두 가지의 다른 블랜딩 원두와 그 외에도 시그니처 메뉴(매직캡, 폴라베어, 등)가 다양하며, 디저트로는 몽블랑 파운드, 아이스크림 디라미수, 다크초콜렛 퍼지, 비건 바나나 브레드 등이 준비 되어 있다.
총평
제주 애월의 작지만 알찬 카페 베어파인은 가족, 커플, 친구와 함께는 물론이고 혼자서 사색을 즐기거나 책을 읽기 위해서 방문하기에도 좋은 카페다. 애견과 함께 방문하기도 좋을 뿐더러 주차도 편히 할 수 있어 애월 주변을 여행하는 중에 들려 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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