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애월 구엄리에 있는 돌염전은 현무암 위에 흙을 쌓아 염전 만들어 소금을 생산했던 곳으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관광지다. 탁 트인 해안 산책 코스까지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애월 가볼만한 곳 구엄리 돌염전
제주 공항에서 차로 30분 정도면 도착하는 애월 구엄리 돌염전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돌 염전으로 이곳 외에는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1950년대 이후 소금 생산이 멈춰졌지만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되면서 다시 복원되었고 관광지로 사랑 받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로 육지와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저렴하게 소금을 들여올 수 있게 되어서 생산을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제주 돌염전 위치와 주차장 정보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708
- 주차장: 있음
- 주변에는 구엄포구, 애월 해안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산책과 드라이브를 하기에 좋다.
제주도 돌염전 후기
애월 카페거리에서 해안로를 따라가 가면 나오는 돌염전은 바로 앞에 주차 시설이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근처에는 유명한 카페들도 곳곳에 있어서 식사 후 간단하게 산책하면서 소화 시키고 카페로 가는 동선도 좋을 것이다.
입구에 있는 돌 계단으로 내려가면 펼쳐져있는 돌염전은 생소하기도 하고 이색적인 느낌을 주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소금의 생산과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보고 눈으로 볼 수 있어서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코스다.
탁 트인 애월의 바다를 바라보며 한참을 멍 때리기도 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돌염전이다.
특히나 사진을 많이 찍으러 오는 곳인데 친구, 연인, 가족 할 것 없이 두루두루 들리는 곳 같다.
애월의 해안을 한눈에 볼 수 있기도 한데 해질녘에 찾는다면 멋진 노을과 함께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쁘게 차려 입은 젊은 남녀들이 많이 사진을 찍으러 왔는데 짙은 화강암의 색감과 파도가 어우러져서 배경이 너무 멋져서 사진도 잘 나오는 것 같다.
돌염전 옆으로는 구멍이 숭숭 나 있는 곳도 있다. 화산석을 상징하는 모습이지만 귀엽기도 하고 아이들은 흥미로워했다.
옛날 사람들이 이런 구멍에서 물이 말라 소금이 되는 과정을 발견하고 돌염전을 만들게 된 건 아닐까?
돌염전을 둘러보고 양쪽으로 이어진 애월 해안길을 산책하는 것도 좋은 코스다.
이런 물고기 조형물도 있어 아이들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번씩 들어가 본다. 어른들도 들어가는 사람 꼭 있다.
잠깐 한눈팔면 놀이터라도 된양 매달리는 통에 말리기 바빴다. 불쌍한 물고기.. 미안하다.
바로 앞에는 애월스테이인이라는 숙소도 있었는데 이 숙소는 바다뷰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맺음말
애월 해안도로에 있는 구엄리 돌염전은 산책 코스 중간에 넣기도 좋고 드라이브를 하다가 잠깐 쉬어가는 코스로도 가볼 만한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경우 교육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관광지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애월 여행 중에 가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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