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숙소에서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던 중에 발견한 혼디 펜션은 숙박비도 저렴하지만 아침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이라 다녀왔다. 제주 여행 중에 2박을 머물렀던 후기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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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숙소 무료 조식으로 유명한 혼디 펜션
이번 제주 여행 중 2박은 애월에서 보내기로 해서 알아보던 중 찾게 된 혼디 펜션.
호텔 외에 다른 숙소를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제주 여행 카페에서 이미 소문이 자자할 만큼 인기 있는 곳이었다.
먼저 혼디 펜션 정보를 알아 보자.
제주 애월 혼디 펜션 정보
- 주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신엄안3길 20
- 전화번호: 010-3954-5933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 조식 제공
- 추가인원 요금: 초등학생 이상 1만 원, 미취학 아동(7세 미만)은 추가요금 없음.
- 바비큐장 이용요금: 2만 원(숯, 그릴제공)
혼디 펜션은 미취학 아동들은 추가 요금이 없어서 가성비가 더 좋은 것 같다.
요즘은 12개월 혹은 24개월만 넘어도 추가요금이 붙는데 우리 가족은 미취학 2명이라 숙소 요금이 더욱 저렴하게 느껴졌다.
혼디 펜션 숙소 예약 가격
원룸형과 원룸 복층형으로 나눠지며 평일/주말 숙박비는 8만 원부터 11만 원 정도로
여름 성수기 주말 10만 원에서 13만 원에 예약할 수 있다(네이버 예약 기준).
혼디 펜션 숙소 내부 후기
애월 숙소 혼디 펜션은 방에 따라서 더블 사이즈 침대가 2개 있는 방이 있다. 나는 원룸형 복층 B를 예약했다.
숙소 가격이 저렴하고 건물 연식이 수년이 되어 보이는 만큼 큰 기대를 가지지 않았다.
깔끔하기만 하면 됐다! 싶은 생각으로 입실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했고 넓었다.
중간에 리모델링을 해서 가구들이나 벽지 타일이 깨끗했고 청소가 잘 되는 듯했다.
현관 입구 옆에는 짐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이 있었고 4인용 식탁이 한편에 놓여 있다.
주방 후드는 큰 편으로 환기가 잘 될 것 같았다. 후드는 역시 크면 클수록 제구실을 한다는 생각이다.
싱크볼은 1구 짜리지만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물때 없이 깨끗했고 전자레인지, 냉장고도 갖춰져 있었다.
수세미는 새것으로 준비해 주시는 것 같다. 예전에는 챙겨 다녔었는데 요즘 숙소는 웬만해선 다 1회용을 비치해 둬서 좋다.
식기 도구는 웬만한 가정식 요리는 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잘 마련되어 있다.
이전에 머물렀던 손님들도 깨끗하게 사용해야 모두가 행복 해 질 수 있는 숙소 비품들.
사용할 물건은 한번 씻어서 쓰고 사용하고 난 뒤에는 깨끗하게 씻어 두고 퇴실해야 한다.
콘도나 레지던스 호텔에 있을 법한 흰색의 깨끗한 그릇과 컵 접시가 있어서 음식을 내어 놨을 때 정갈함을 줄 것 같다.
냄비는 스텐 냄비였다. 이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위생면에서도 건강적인 면에서도 잘 긁히는 코팅냄비보다는 스텐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스텐볼이 있어서 과일이나 야채를 씻기도 좋았다.
주방에서 오른쪽에는 TV와 에어컨 화장대가 있다. 수건과 미용티슈, 드라이기가 비치되어 있다.
화장실에는 다회용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치약이 있다.
혼디 펜션 복층룸은 계단을 올라가면 침대가 나온다.
침대 옆에도 패드가 깔려 있는데 추가 이용하는 인원이 많은 경우에는 여기서 잠을 잘 수도 있겠다.
다만 복층을 오가는 것은 어린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 깊은 관심과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다.
혼디 펜션은 바다 바로 앞에 있는 숙소는 아니지만 발코니에서 애월의 바다를 조금이나마 감상할 수 있다.
애월은 특히 석양 맛집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저녁에는 꼭 바다 근처에서 활동하기를 추천한다.
혼디 펜션 무료 아침 조식 후기
혼디 펜션의 무료 조식은 입실 전에 유선으로 시간대를 정하거나 체크인 시에 시간을 정할 수 있다.
우리는 8시 30분에 조식을 배정받았고 시간에 맞춰 내려가니 음식 준비가 한창이었다.
테이블에 앉아 음식을 기다리는 중에 나타난 고양이님(많이 뚠뚠 하다) 더 어려 보이는 다른 고양이도 두 마리 정도 왔다 갔다 하는 모습.
얼마 기다리지 않아서 음식이 나왔다. 조식 때문에 예약했다는 후기가 많은 이유를 바로 알아차릴 수 있는 집밥 한상.
4인 가족 기준 반찬과 밥들이다. 개인별로 계란 프라이가 하나씩 어린 아기는 밥 잘 먹으라고 김까지 챙겨 주셨다.
여행 중에 대부분 술을 마시게 되는데 아침에 이렇게 뜨끈하고 구수한 장찌게를 먹으니 속이 풀리고 에너지가 차올랐다.
아이들은 잠이 덜 깨서 눈 비비며 먹었지만 어른들은 맛있게 차려진 밥상에 빠져 혼비백산 마구마구 먹었다.
특히나 쌀밥도 고슬고슬 윤기 나고 맛있어서 반찬과 먹으니 금세 싹 비워 내 졌다.
넉넉한 인심과 친절함 때문인지 시골 할머니 댁에서 정성스럽게 차려진 밥을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며
제주 애월에서 조식이 맛있는 혼디 펜션은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점과 양호한 컨디션의 숙소 내부
그리고 미취학 아동 요금을 받지 않는 점까지 장점이 많은 숙소다.
심지어 숙박비도 저렴하기 때문에 낮에는 여행지 투어로 잠만 자는 숙소를 찾는 이들에게도
가족 단위로 많은 방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도 가성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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