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난리 속에 일본 여행 후기를 풀어 보려고 한다. 진짜 지진에 대한 고민은 1도 없었고 태풍만 안 지나가면 된다고 생각했던 일본 오키나와 여행 어땠는지 지진 속에 일본 현지 사람들은 어떤 분위기인지 알려드리려 한다.
일본 지진 여행이 가능할까?
일본 난카이 해역에 지진이 발생하고 8월 12일에 여행 예정이었던 나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태풍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태풍은 그나마 피할 수 있었지만 지진이라니..
일본 여행 카페는 이미 난리통이었다. 여행 가도 되냐는 글들이 쏟아지고 그들의 걱정을 이용한 뉴스들의 강력하고 자극적인 기사는 불안감을 더 고조시켰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추정이고 언제 발생할지 모른다는 전제에서 나는 여행을 강행하기로 했다.
일본 지진 주의보 속에 여행하게 된 이유
난카이 대지진이란 난카이 해역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지진을 말한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난카이 대지진이라는 이 단어가 정말 많은 사람들의 골머리를 썩게 만들고 여행을 취소하고 다시 예약해서 수수료 부담을 가중시키기까지 했다.
8월 21일 지금은 아주 조용하게 난카이 대지진 주의보가 해제된 상태지만 아직도 여행을 고민하고 취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해프닝이라고 하기에는 아직도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여행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있다. 내가 여행한 오키나와의 경우에는 난카이 대지진이 일어난다는 추정 지역에서 거리가 있는 편이고 거대 해일이 일어나더라도 오키나와 섬까지 오는데 대략 시간이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거리로만 따지면 부산이나 서울 쪽과 별반 거리 차이가 없는 것도 내가 안심하고 지진 난리 속에 여행을 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일본 지진 난리 속에서 여행 현지 분위기
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위해 공항을 찾았을 때부터 여행 후기를 시작해 보자면 지진이라는 우려스러운 말을 하는 사람은 없고 좌석을 빽빽하게 매웠다.
다만 몇몇 이들의 취소인지 공석인지 모르겠지만 가장 뒷자리 여섯 개와 중간중간 한 자리씩 비어 있긴 했다.
내가 오키나와 여행을 하게 된 시점이 일본의 명절 오봉야스미였다. 오키나와 나하 공항 국내선도 일본 본토 사람들로 넘쳐났고 공항 근처 우미카지테라스는 무더위에도 주차장이 만차여서 기다려야 했다.
일본 지진 오키나와 여행 관광지 현지 분위기
지진의 여파로 걱정하는 건 한국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 보일 정도였다. 호키나와 여행 코스로 많이 찾는 츄라우미 수족관을 갔는데 헉 소리가 날 정도로 사람이 엄청났으니까 말이다.
주차장부터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다행히 주차장이 넓고 많은 편인데 시간대를 잘 맞춰가서 출차하는 차가 있어 가까운 곳에 주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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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실내로 몰려서 북적북적했다. 일본 지진 걱정은 이런 사람들에 치이면서 점점 잊혀 갔다. 두 번째 오키나와 여행이지만 츄라우미는 처음이었는데 왜 이제 왔나 싶을 정도로 어른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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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라우미 갔다가 아이들도 갈만한 오키나와 스노클링 명소라고 해서 가게 된 안치 비치도 주차장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현지 분위기가 이 정도다.
다만, 태풍이 만들어지고 있는 시점인지 그냥 스콜 같은 건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비가 억수로 쏟아지긴 했다. 마침 렌터카로 이동하고 있었는데 작은 차가 물에 잠길까 봐 심하게 걱정됐다.
하지만 다른 차들을 보니 뭐 이 정도로~라는 느낌으로 아무렇지 않게 잘 달리더라.
난카이 대지진 우려 속에 일본 여행을 취소하거나 중단하라는 문자를 받았을 때는 솔직히 여행을 강행한 게 실수 인가 싶기도 했다(내 여행을 초치는 건가 욕하고 싶기도 했고).
얼마나 기다려온 4박 5일 오키나와 여행인가. 아이들이고 우리고 할 것 없이 기대하고 고대했는데 걱정을 뒤로하고 취소하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단, 운이 좋았다고 훗날 생각할 수도 있겠지.
일본 지진 때문에 오키나와 여행이 걱정이라면 꼭 해야 할 일
일본 오키나와 여행 전에 태풍으로 고민됐기 때문에 해외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리라 마음먹었었는데 지진 때문에 더 큰 걱정을 할 줄은 몰랐다. 한줄기 희망과 마음의 안정을 줄 해외 여행자보험은 저렴하게라도 1~2만 원대로 가입을 꼭 하고 여행을 시작하자.
가장 많이 가입하는 해외 여행자 보험은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여행자 보험, 마이뱅크 해외 여행자 보험, 어시스트카드 여행자 보험, 캐롯 여행자 보험 등이 있다.
마이뱅크 여행자 보험은 특히 지진, 태풍 관련 천재지변도 보상받을 수 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 중이니 잘 알아보고 가입하자.
맺음말
난카이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 여행을 취소하건 미루건 그건 본인의 선택이지만 너무 과하게 떠들어대는 뉴스나 유튜버들 때문에 과한 위화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지금은 지진 주의보가 해제되고 다시 예약을 해서 돈을 이중으로 쓰는 경우도 많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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